남강마라톤 벚꽃 없어도 행복하고 즐거웠다
남강마라톤 벚꽃 없어도 행복하고 즐거웠다
  • 정희성
  • 승인 2024.03.24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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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3000명, 진양호 코스 봄 마라톤 즐겨
‘미스트롯’ 채수현 축하공연 등 축제 한마당
‘2024 진주남강마라톤대회’가 24일 진주시 신안·평거 남강둔치 및 진양호 일원에서 3000여 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 5㎞ 건강달리기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다. 풀코스는 신안·평거 남강둔치에서 출발해 진양호 삼거리와 수자원박물관을 지나 대평교 앞을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출발에 앞서 진주시 홍보대사이자 미스트롯3에 출연한 채수현의 신나는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빗방울이 간간이 떨어졌지만 달림이들은 아랑곳없이 공연을 즐겼다. 또한 무료 찻집, 먹거리 코너,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 대회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K-water 남강댐지사의 협조로 남강댐이 개방돼 달림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경남일보 고영진 대표이사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진주남강마라톤대회를 찾아준 달림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남강마라톤대회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코스”라며 “벚꽃이 만개하지 않아 아쉽지만 남강을 따라 달리며 좋은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경남일보는 115년 동안 지역민과 함께 했다. 앞으로의 100년도 지역민과 함께 하겠다. 경남일보의 지키고 보존하는데 지역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남강과 진양호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마라톤코스를 달리며 오늘만큼은 일상 속의 걱정을 모두 잊고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다치지 않고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완주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대출·강민국 국회의원도 “페이스를 잘 조절하면서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했다. 대회가 끝난 후 각 종목별 우승자 및 단체상 시상과 최연소·최고령 완주자에 대한 특별상 시상도 진행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진주시,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진주교육지원청, 진주시체육회, K-water 남강댐지사가 후원했다.

또한 궂은 날씨에도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박대출·강민국 국회의원, 진주시의회 양해영 의장, 유계현·박성도 도의원,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 경남도 이정곤 문화체육국장, 진주교육지원청 이외숙 교육장, 진훈현 진주경찰서장, 이영목 K-water 남강댐 지사장, 농협·경남은행 관계자, 진주시의회 최신용 부의장 및 시의원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달림이들을 격려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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