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총선 37명 등록…본선 대진표 확정
경남 총선 37명 등록…본선 대진표 확정
  • 정희성
  • 승인 2024.03.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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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74명 비해 절반 감소…16곳 중 11곳 여야 1대1 맞대결
민주당 우서영 전국 최연소 후보…밀양시장 보궐선거엔 3명 출사표
오는 4월 10일에 열리는 제22대 총선(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은 16개 선거구에 모두 37명이 출마했다. 평균 경쟁률은 2.3대 1로,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진행한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총 37명이 최종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후보자 등록 첫 날인 21일에 36명이 등록을 마쳤고 22일에는 사천·남해·하동에 출마하는 민주당 제윤경 후보 1명만 등록을 했다.

4년 전 열린 제21대 총선(74명·4.6대 2)과 비교하면 후보자가 절반으로 줄였다. 이는 야권 후보단일화를 비롯해 소수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들이 거의 출마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0년에는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16명이 출마를 했고 정의당과 우리공화당도 5곳에 후보를 낸 바 있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16명이며 녹색정의당 1명, 개혁신당 2명이다. 무소속은 2명이 후보 등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33명, 여성이 4명이다. 여성후보 4명은 전부 민주당 후보다.

국민의힘 후보 10명, 민주당 후보 3명은 현역의원이다.

16개 선거구 가운데 △창원 의창 △창원 마산합포 △창원 마산회원 △창원 진해 △진주갑 △통영·고성 △김해갑 △김해을 △밀양·의령·함안·창녕 △양산을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11곳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가 1대 1로 맞대결을 펼친다.

△창원 성산 △진주을 △사천·남해·하동 △거제 △양산갑 등 나머지 5개 선거구는 3파전으로 치러진다.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우서영 후보(28)는 1996년생으로 도내 유일 20대 후보인 동시에 전국에서 가장 젊은 후보다.

진주을(국민의힘 강민국·민주당 한경호), 거제(국민의힘 서일준·민주당 변광용), 양산갑(국민의힘 윤영석·민주당 이재영)에서는 4년 만에 재대결이 펼쳐진다.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친 창원 성산은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후보가 세 번째 맞붙는다.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2019년 4월 재보선, 2020년 21대 총선에 이어 세 번째 대결하는 가운데 이번에 창원시장을 지낸 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가세했다.

한편 총선과 함께 경남에서는 6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진행된다. 밀양시장 보궐선거에는 국민의힘 안병구, 민주당 이주옥, 무소속 김병태 후보가 맞붙는다.

경남도의원(광역의원) 창원 15선거구는 민주당 김진옥 후보와 국민의힘 김순택 후보가 1대 1 대결을 벌이고, 밀양 2선거구는 민주당 하권호, 국민의힘 조인종, 무소속 민경우 후보가 맞붙는다.

밀양 마 선거구(2명)·김해 아 선거구(2명)·함안 다 선거구(3명)에서 열리는 시·군의원(기초의원) 선거에는 총 7명이 등록을 마쳤다.

한편 후보 등록을 마친 여야 후보들은 오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정희성기자

후보 등록 마감 경남 16개 지역구 후보. (현)은 현역의원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소수정당·무소속
창원의창  김지수 김종양  
창원성산  허성무 강기윤(현)  여영국(녹색정의)
창원마산합포  이옥선 최형두(현)  
창원마산회원  송순호 윤한홍(현)  
창원진해  황기철 이종욱  
진주갑  갈상돈 박대출(현)  
진주을  한경호 강민국(현)  김병규(무소속)
통영고성  강석주 정점식(현)  
사천남해하동  제윤경 서천호  최상화(무소속)
김해갑  민홍철(현) 박성호  
김해을  김정호(현) 조해진(현)  
밀양의령함안창녕  우서영 박상웅  
거제  변광용 서일준(현)  김범준(개혁신당)
양산갑  이재영 윤영석(현)  김효훈(개혁신당)
양산을  김두관(현) 김태호(현)  
산청함양거창합천  김기태 신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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