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진주남강마라톤대회에 산청고 학생·교사 2년 연속 참가
산청고등학교는 지난 24일 일요일 오전 진주시 남강 둔치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사제동행 Bravo 산청고 건강 마라톤’ 행사를 2년 연속으로 진행했다.
이를 위해 2024 진주남강마라톤대회에 학생 31명, 교사 12명이 함께 참가하여 서로 격려하면서 도중에 낙오하는 사람 없이 모두 완주해 사제지간의 정을 돈독하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산청고의 이번 행사 참가 컨셉은 3월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학교 적응과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사제간 같이 학교폭력예방 깃발을 들고 뛰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또 학생부 5km에서 4위 1명, 5위 1명 등 전원 완주의 뿌듯함과 성취감까지 맛보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학생부 5km 1학년 한 학생은 “입학하자마자 사제동행 마라톤 행사에 참가해 산청고등학교 학생이라는데 자부심이 생겼다. 새로 만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같이 뛰며 금방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고 학교에 돌아가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과 함께 완주한 옥철종 교감은 “학교의 교육목표인 선비정신과 창의융합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이 행사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마라톤을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사제간 및 선후배간 관계 회복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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