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솔섬엔 진달래 9월까지 색색 꽃잔치
고성 솔섬엔 진달래 9월까지 색색 꽃잔치
  • 이웅재
  • 승인 2024.03.25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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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만발하는 3월, 산과 바다를 품은 하일면 솔섬에 진달래가 활짝 폈다.

소나무가 많아 이름이 붙었다는 솔섬은 경남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198 일원에 있다.

봄이 한껏 다가온 이맘때에는 소나무보다 섬을 가득 메우는 연분홍 진달래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가까이서 꽃의 향기와 색을 느낄 수 있도록 섬 해안변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걷다 보면 진달래의 면모가 한껏 느껴진다.

솔섬은 산책하는 데 1시간이 채 소요되지 않는 작은 섬이다.

3~4월에는 진달래와 유채꽃, 5~6월에는 하얀 이팝나무, 7~10월은 무궁화꽃이 만개하고, 9~11월에는 구절초가 피어 ‘아담한 꽃섬’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솔섬에서 바라보는 작은 바위섬 ‘장여’의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썰물 때를 맞추면 장여섬까지 바닷길을 따라 걸어 들어갈 수 있으니 미리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인근에 무료 주차장까지 완비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 코스로 안성맞춤인 하일면의 솔섬에서 올해 봄꽃 놀이를 즐겨보길 추천한다.

김영옥 하일면장은 “봄을 맞아 솔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지친 일상에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 군은 하일면과 솔섬을 찾는 사람들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진달래가 만개한 솔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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