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돗물 안정공급 복선화 추진
창원시, 수돗물 안정공급 복선화 추진
  • 이은수
  • 승인 2024.03.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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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창원·진해권 수돗물 불편 해소, 상반기 실시설계
비상연계망 구축·노후관망 정비…수돗불 복지 향상
창원시가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총사업비 880억원을 투입해 복선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송수관로 복선화사업 필요성에도 예산 부족 등 이유로 추진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상수도 요금 인상 등 재원 확보에 따라 당면과제 해결에 나선다.

이종덕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이날 시청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상수도 비상연계망 구축 및 송수관로 복선화로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 및 노후관망 정비로 유수율 85% 달성, 그리고 농어촌지역 등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 수돗물 이용 복지 향상을 적극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상수도 비상연계망 구축 및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추진한다.

칠서~석동, 칠서~대산 비상연계망 구축사업은 정수장 간 비상연계관로 설치로 수질사고 등 정수장 가동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신속하게 수돗물을 대체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며, 2023년 8월 실시설계를 착수해 현재 70%로 진행중이며, 3분기 설계를 완료해 4분기 공사 착공할 예정이다.

송수관로 복선화는 구)창원권, 진해권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시가지 비상사고발생 시 상수도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상반기 내 실시설계를 착수해 연내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배관중에 마산교도소 부근 부터 합성동 지하상가와 창원대로 입구까지 관로 1개로 취약한 부분에 문제가 많아 지하 배관을 별도로 매설하는 복선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28년까지 총 사업비 880억 원을 투입해 칠서-석동정수장(330억 원, 송수관로 매설:D600~1,000mm, L=7.3km), 칠서-대산정수장(250억 원, 송수관로 매설:D600mm, L=10.2km)간 비상연계 공급망 구축사업 및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300억 원, 송수관로 매설:D900~2,200mm, L=4.7km)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유수율 제고 및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체계적인 상수도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통해 상수도시설의 현대화도 추진 중이다. 시는 유수율이 낮은 지역인 서마산 급수구역(마산합포·회원구)의 노후 상수관로 15.8km를 현재 정비했고, 2025년까지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노후 상수관로 40.9km 중 올 상반기에 관망정비 20km와 블록개선 26개소를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20.9km 관망정비와 블록개선 30개소를 정비할 예정이며, 현재 사업 공정률은 54% 보이고 있다.

시는 지하수 고갈 및 수질 악화 등으로 생활용수 사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 사업을 추진중이다.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진전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은 2022년 5월에 공사를 착수해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12월까지 안정적인 지방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산합포구 진북면 일원은 상반기 내 지방상수도 공급공사 착공을 위해 3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 송수관로 복선화사업 위치도.
이종덕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이 26일 시청프레스센터 “상수도 비상연계망 구축 및 송수관로 복선화로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 및 노후관망 정비로 유수율 85% 달성, 농어촌지역 등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 수돗물 이용 복지 향상을 적극 추진한다”고 브리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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