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수돗물 공급 협업체계 구축하자”
“안전한 수돗물 공급 협업체계 구축하자”
  • 안병명
  • 승인 2024.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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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7개 군·한국수자원공사·낙동강유역환경청 등
상수도운영지원협 발족…상수도 운영 전 과정 협력

경남지역 7개군 (함양, 산청, 거창, 합천, 창녕, 의령, 함안),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가 상수도 사고를 예방하고 위기 및 운영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협업체계를 마련했다.

지난 26일 오후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낙동강유역환경청, 함양군 등 경남지역 7개 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상수도시설 운영 전문성 향상과 수도사고 대응 체계 고도화를 위한 ‘상수도운영지원협의회’를 발족하고 ‘상수도시설 운영 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7개 군은 모두 급수인구가 10만 명 이하로 영세 규모의 지방상수도를 운영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상수도시설 운영 전문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또 최근 가뭄·폭염·폭우 등 기후 위기가 가시화되면서 유충 발생, 수도시설 침수 등 예측하지 못한 수도사고 발생 가능 요인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기관 간 상수도시설 운영에 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마련됐다.

협약 체결 기관들은 ‘상수도운영지원협의회’를 통해 상수도 운영 전문성 및 역량강화, 상수도사고 공동 대응 등을 위한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상수도 운영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도사고 대응에 관한 업무편람을 제공하고 교육하며, 정수장 교차 방문 및 선진정수장 견학 등 기관 간 정수장 운영 우수사례를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수도사고 발생 시 기관 간 정수약품, 비상급수(병물, 물차, 급수연계 등), 복구자재 등 위기대응 기반을 공동 활용하여 초기 사고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사고 유형별 합동 모의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수도사고 발생 후 원인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을 지자체에 제시하여 중장기적 사고 대응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병명기자

경남지역 7개 군과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6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상수도시설 운영 전문성 향상과 수도사고 대응 체계 고도화를 위한 ‘상수도운영지원협의회’를 발족하고, 상수도시설 운영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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