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주민 “공공의료원 필요 공감”
하동주민 “공공의료원 필요 공감”
  • 김윤관
  • 승인 2024.03.27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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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결과 ‘의료시설부족’ 불만 커
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반영
하동군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을 지난 2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하동군의 향우 115명과 만 18세 이상 군민 140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 결과 하동군의 생활 인구 감소 원인으로 일자리 부족과 건강 및 공공의료기관의 부족을 지목했다.

특히, 약 34%의 향우가 하동군으로의 귀향 의사를 밝혔으며, 보건 및 의료서비스 개선(67%), 양질의 일자리 제공(56.5%), 출산 및 육아 환경 개선(39.1%)이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군민들이 평가한 생활 만족도 항목에서는 보건·의료 분야와 주거 및 교통 분야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의료시설 부족’이 가장 큰 불만 사항으로 꼽혔다.

공공의료원 설립 시 이용 의사를 묻는 항목에서 향우와 군민 모두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하동군에 가장 필요한 시설을 ‘공공의료원’으로 꼽았다. 이는 하동군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의료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하승철 군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여 매력적인 컴팩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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