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우주항공청 개청, 인재유입에 최선을
[사설]우주항공청 개청, 인재유입에 최선을
  • 경남일보
  • 승인 2024.03.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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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사천을 비롯한 서부경남은 설레고 있다. 오는 5월 27일 임시 개청을 앞두고 사천시는 과기부에서 인재 유입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미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임기제공무원에 민간기업 수준의 임금과 파견, 겸직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800여명이 지원, 16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당초 정주여건의 미비로 우주인력의 유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결과여서 고무적이라는 자체 평가가 나온 상태다.

이날 설명회에도 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 100여명이 참석, 사천시의 설명을 듣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천시는 공동주택 단체 입주, 주택자금 대출이자 부담, 양육, 사천사랑카드 제공 등 모두 29개의 지원시책을 제시, 지방이 갖는 모든 악조건을 불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했고 참석자들은 높은 관심으로 성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사천시는 반기고 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개청을 앞둔 우주항공청과 사천시가 가장 새겨야 할 금과옥조다. 우수인력의 확보와 경험이 풍부한 인재등용은 우주항공청이 빠른 시일내에 정착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이를 위한 파격적 지원은 불가피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이미 혁신도시에서 경험한 이주자의 정착을 위한 경험은 개청을 앞둔 우주항공청에 좋은 판단기준이 될 것이다. 아직도 서울과 경남을 오가며 정주하지 못하고 있는 혁신도시 종사자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인근의 시·군도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개청과 조기 안착을 위해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하는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 범도민적 지원체제로 지역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고 우주항공청이 지역을 일으키는 성공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참여하길 기대한다. 특히 양육과 교육문제는 우수학교의 문호를 열고 대학의 특별전형 등 혜택을 줄 수 있는 체제구축을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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