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치 1번지 ‘창원 성산’ 허성무·강기윤·여영국 후보 유세 출전
경남정치 1번지 ‘창원 성산’ 허성무·강기윤·여영국 후보 유세 출전
  • 이은수
  • 승인 2024.03.28 17: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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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기윤 후보는 이날 가족이 참석한 청중에게 큰 절로 인사하면서 성원과 지지에 당부했다. 경남장애인협회 최칠환 회장의 지지선언과 장동화 선대위원장, 가음정시장 청년 소상공인의 지원 유세도 이어졌다.

더불어 민주당 허성무 후보는 오전 7시 가음정동 성산패총사거리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하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허 후보는 바닥표를 다지겠다며 골목길에도 들어갈 수 있는 미니차량으로 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오전 7시 창원병원 사거리 출근인사를 시작했다. 여 후보는 가음정동 주민인사에 이어 오전 10시 30분 롯데마트맥스 창원중앙점과 롯데백화점 창원점 사이 건널목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오후 6시에는 상남동 웅남중학교 사거리 인근에서 오후 8시에는 사파성당 만찬미사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소호했다.

비오는 날 아침 출정식에서 강기윤 후보는 “진보정치 1번지는 옛말”이라며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이자 3선의 관록으로 성산을 다시 한번 일으켜 세우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부 기조에 맞춘 원전생태계 발전·방위산업 수출 증대, 제2국가산단 기업 투자 유치 실현 등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또 창원 의대 신설과 시보건소 어르신 골다공증 검사 무료 제공, 동별 공공형 키즈카페 설치를 통한 육아 부담 해소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허 후보는 출정식에서 “창원국가산단이 50주년을 맞이했지만, 우리는 이재 미래 50년을 계획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및 제조업 스마트화 등 창원국가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 지난 4년 강기윤 후보의 의정활동에 대한 심판이다”며 “총선에서 꼭 승리해 윤석열 정권과 강기윤 의원을 퇴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후 김부겸 전 총리가 상남동 성원주상가점을 방문해 허성무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김부겸 총리는 “그 누구보다 정직하고 일 잘하는 허성무 후보에게 성산구민들께서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막기 위해서는 잘 싸울 수 있는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며 “허성무 후보는 그 누구보다 성산구민을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정부에게 할말 하는 사람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22대 총선에서 창원시성산구 국회의원 선거구의 노동전략후보로 허성무 후보를 선정했다.

여영국 후보는 2019년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불과 1년간의 짧은 임기에도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무상교육을 확대하는 등 변화를 이뤄냈다며 저력있는 후보임을 내세웠다.

그간 권력다툼만 해온 양당정치 탓에 대한민국이 불평등, 역대 최저 출생, 지방 소멸위기, 기후위기 등에 맞닥뜨리게 됐다며 기득권 양당에 대한 심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여 후보는 소득 불평등 해소,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창원 공공의대 설치, 지방교부세 상향 등을 통해 ‘사람이 찾아오는 창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지역구 사수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 등 야권의 두 후보가 도전장을 내고 진보정치 1번지 회복에 나선다.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 유세.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 유세.
미니차량을 타고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
미니차량을 타고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 유세.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 유세.
국미의힘 강기윤 후보 유세 현장.
국미의힘 강기윤 후보 유세 현장.
28일 유세도중 바닥에 큰 절을 하는 강기윤 국민의힘 창원성산 후보.
28일 유세도중 바닥에 큰 절을 하는 강기윤 국민의힘 창원성산 후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사거리에서 창원성산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녹색정의당 경남도당 제공.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사거리에서 창원성산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녹색정의당 경남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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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웅 2024-03-29 12:40:40
한국노총 좌파종북사상에 물들어 간첩이 전국에 들썩거리는데 여기를 지지한다는 것인가 당신들은 미치갱이이다. 정신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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