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전자인증 과정 불편 세심히 챙기겠다”
박종훈 “전자인증 과정 불편 세심히 챙기겠다”
  • 김성찬
  • 승인 2024.03.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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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톡톡 강요나 치적쌓기 주장은 사실무근”
경남교육청, 경남전교조 성명에 반박
속보=경남도교육청이 지난 27일 전교조 경남지부의 ‘아이톡톡 성과 부풀리기에 교사·학생·학부모가 곤욕을 치른다’는 내용의 성명에 대한 반박 자료를 28일 내놨다.(경남일보 3월 28일자 5면 보도)

경남교육청은 우선 아이톡특 사용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절차를 ‘서면동의’에서 ‘전자동의’ 방식으로 바꾼 이유에 대해 “매년 서면동의서를 생산·파기하는 반복업무를 줄여 장기적으로 교사와 학부모 부담을 덜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글도 채 배우지 못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영문 아이디(ID)를 쓰게 하는 것은 선행학습에 해당한다는 전교조 주장에 대해서는 “절차의 어려움과 복잡함을 감안해 담임교사 지도와 학부모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아이톡톡에서 사용하는 영문 아이디는 ‘영어교과 학습’이 아니라, 학생 계정 식별을 위한 ‘문자(코드)’이므로 선행학습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답변을 내놨다. 그러면서 “국가 단위 공공 학습 누리집(EBS, e-학습터 등)을 활용할 때에도 개인 아이디에는 영문이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남교육청이 아이톡톡 인증 동의절차를 3월 22일까지 완료하라는 공문을 학교에 내린 것을 두고 “아이톡톡 플랫폼에 사용자가 몰릴 가능성과 학교교육활동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권고기한을 제시한 것일 뿐 기한을 한정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아이톡톡 계정을 만들어 사용할 것을 강요했다는 전교조 주장에 대해서는 “아이톡톡 계정 가입 의무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하며 “아이톡톡을 활용할 학생과 교사들만 가입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다만 긴급재난에 따른 원격수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이수광 미래교육원장은 “아이톡톡 개발은 교사들의 수업과 학생들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지 결코 아이톡톡 실적을 쌓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전자인증 과정에서 제기한 학생과 학부모, 교원의 불편함을 세심하게 파악해 아이톡톡을 활용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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