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간호고등학교는 사제동행 결연식을 지난달 29일 6층 강당에서 스승과 제자 간 정을 돈독히 하고자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도내 18개 시군에서 모여 학교생활과 기숙사 생활을 하는 123명을 대상으로 20개 팀을 만들어 교사 1명과 학생 6-7명이 한 가족이 됐다.
경남간호고등학교는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전 학년이 한 팀을 이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학년 간 갈등을 해소하고, 교사와 학생 간 격차도 줄이며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로써 11번째 실시하는 이 행사는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정기적으로 식사와 상담을 함께 하면서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고민을 나누며 꿈도우미(멘토)와 꿈키우미(멘티)로서 함께 할 것이다.
이 행사를 주관한 권남주 교사는 “스승과 제자 사이에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로 인해 학생과 선생님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이 학기 초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학교 폭력 예방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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