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을 여야 후보 '노동자 친화' 유세 행보
양산을 여야 후보 '노동자 친화' 유세 행보
  • 손인준
  • 승인 2024.04.02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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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후보, 화물연대 부산지역본부와 정책협약
김태호 후보, 행복안전 산단 만들기 10대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양산을 김두관 후보가 2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부산지역본부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김 후보는 협약식에 앞서 화물운송산업과 관련한 제22대 총선 정책과 관련, 안전운임제 도입과 지입제 폐지, 노동친화 환경 관련 법제도 개선 등 정책질의에 응답했다.

주요 내용은 화물노동자에게 적정임금 보장을 위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의 재입법 및 전면실시 추진, 업무개시명령 폐지와 노동조합 탄압에 이용되는 공정거래법 개정, 화물노동자의 기본권을 위한 ‘근로자’ 및 ‘사용자’ 범위 확대, 지입제(위수탁제) 폐지, 플랫폼 규제방안 마련, 기술발전과 환경규제와 관련한 노동자에 대한 대책 등이다.

그는 “윤석열 정권에서 화물운송정책이 더욱 후퇴했다”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안전운임제를 부활을 비롯해 노동 현안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는 SNS를 통해 지역 내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공약인 ‘행복안전 산단 만들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한 산단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정부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활용한 산단 내 편의시설 확충 △노후공장 리모델링 및 산단 거리 정비 △폐공장의 복합문화공간 전환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또 △산단 근로자 공동세탁소 설치 운영 △산단 내 돌봄 교육 통합시설 설치 의무화 △정부 안전동행 지원사업 연계 공정개선사업 지원 △산재 근로자에 대한 법률 행정적 지원 확대 △출퇴근 도시형버스 확대 및 청년근로자 교통바우처 도입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재형저축 재도입 등 10대 공약을 담았다.

김 후보는 “양산시의 정부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정부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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