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공무직들이 지난 8일 사천시 공무직 50명과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상호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사천시 측은 조현찬 공무직 노조 지회장이 대표로 참석했으며, 두 단체는 하동군수 집무실에 모여 지역 간 연대 강화를 위한 기부금을 주고받았다.
조현찬 지회장은 “이번 고향사랑 상호 기부는 인구감소와 경제 침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근 지자체 간 협력을 공고히 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직원들과 뜻을 모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상호 기부에 동참해 준 사천시 공무직 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중한 기부금은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여 하동만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지자체 간 자발적 상호 기부는 지역사회의 상생 협력 관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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