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해안둘레길’ 2030년까지 조성
‘마산 해안둘레길’ 2030년까지 조성
  • 이은수
  • 승인 2024.04.23 17: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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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암해수욕장~구산해양관광단지 전체 18㎞ 구간
보행로 단절 구간 정비·전망대·휴게시설 등 추진
창원시는 수려한 자연경관이 있는 마산권역 해안선을 활용한 명품 해안둘레길을 조성해 기존 관광지와 연결하고, 어촌마을 및 주변 상권과 연계해 지역 상생 모델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창원시는 313㎞에 달하는 해안선을 보유한 대표적 해양도시로, 굴곡이 많은 리아스식 해안과 잔잔한 파도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런 해양자원을 활용한 마산권역 명품 해안둘레길을 조성해 최근 주목받는 웰니스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해안둘레길을 활용한 실핏줄 경제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우선 단기계획으로 시는 올해 9월까지 시비 2억 원을 들여 마산권역 도심지 내 3·15해양누리공원~합포수변공원 구간 중 단절구간을 정비한다. 마산국화축제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구간 중 보행로 단절 구간 정비를 통해 마산국화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마산어시장, 장어거리로 걸어갈 수 있도록 연결축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이미 조성된 광암해수욕장에서 주도항 구간 해안둘레길과 연결하는 주도~도만 해안선 3.5㎞ 구간에 총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2027년까지 해안둘레길을 연장 조성할 계획이다.

중기계획으로는 도만마을에서 해양드라마세트장으로 이어지는 3㎞ 구간, 장기계획으로는 구산해양관광단지 및 저도비치로드까지 연결되는 11㎞ 구간을 조성해 2030년까지 전체 약 18㎞에 달하는 구간에 관광지와 연계한 해안둘레길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해안둘레길 조성사업을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반영시켜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해안둘레길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구간 내 전망대, 포토존, 휴게시설(안내소) 등을 함께 조성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SNS 인증샷 명소로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최적화된 관광 상품으로 만들 방침이다.

아울러 어촌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모바일스탬프를 활용한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단순히 해안둘레길을 걷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지역 상생방안도 함께 마련해 해안둘레길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선순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종필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아름다운 바다경관을 바라보며 누구나 와서 걷고 싶은 마산권역 명품 해안둘레길을 조성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많은 관광객 유치로 해안둘레길 주변 식당, 숙박시설 등 지역 상권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김종필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이 2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권역 명품 해안둘레길 조성 등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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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인 2024-04-25 02:48:13
되는거는없고 맨날 내지르기는하는데
구산해양단지나 해영신도시나 뭐하나
제대로 되는기 엄서 변죽만울리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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