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황·삼장초등학교 35명 대상
AI 로봇팔 얼굴 그리기 등 체험
AI 로봇팔 얼굴 그리기 등 체험
경남과학교육원은 24일 산청 차황초등학교와 삼장초등학교에서 이동과학관 ‘알아보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동과학관 ‘알아보카’는 경남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나 과학교육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학교를 대상으로 화·수요일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과학교육원은 24일 오전 9시 50분 차황초등학교에서 25명을 대상으로 이동과학관 ‘알아보카’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AI 로봇팔을 활용한 얼굴 그리기 활동, 샌드크래프트를 활용한 화산활동 탐구, 전자회로 체험을 통한 직렬·병렬연결 탐구 등 과학 기초원리와 관련된 활동들을 체험했다.
이날 학생들은 체험활동 실시 전에 학교에 제공된 워크북을 통해 이동과학관 ‘알아보카’에 탑재된 체험 콘텐츠의 과학적 원리가 실생활, 미래기술, 생태환경 분야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사전 학습함으로써, 학생들이 체험하는 콘텐츠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오후에는 삼장초등학교로 이동, 학생들을 대상으로 ‘알아보카’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정희 경남과학교육원 원장은 “농산어촌 작은 학교와 과학 체험 여건이 부족한 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알아보카’는 과학체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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