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선 철도망 구축·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해야”
“우주항공선 철도망 구축·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해야”
  • 김순철
  • 승인 2024.04.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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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도 도의원 5분 발언서 경남도의 역할 주문
박성도 도의원(진주2·국민의힘)이 정부 국정과제 ‘우주강국 도약 및 대한민국 우주시대’ 실현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 및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진주~사천 간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과 글로벌 관문으로서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5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4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우주강국 도약이라는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선결과제로 국가철도망 구축과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이 필요하다”며 “내달 5월 우주항공청이 개청에 발맞춰 글로벌 우주경쟁 시대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고, 항공 MRO산업 및 우주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경남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는 범부처 합동으로 지난 3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비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 우주산업 생태계 강화, 우주산업 클러스터 기반 확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정부가 2031년까지 1조 이상 우주산업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재정 투자에 나선 만큼, 이에 발맞춰 경남도가 세계 우주강국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우주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고, 경제성장을 촉진할 성장 동력”이라며 “경남도가 정부와 협력해서 국가철도망 구축 및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등을 통해 우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농어촌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정착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구연 의원(하동·국민의힘)은 “경남도에 배정된 외국인계절근로자는 2022년 1175명에서 2024년 상반기에만 4208명으로 258.1% 증가했는데, 이와 같이 양적 팽창세인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가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경상남도 차원에서 MOU 체결, 인력 모집과 관리, 민원센터 운영과 통역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입출국 관리를 비롯한 주요 사항을 관리할 시스템 구축과 전담기구 설치를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국인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어업인들은 숙소를 제공해야 하는 큰 부담을 갖고 있어 숙소 문제가 해결된다면 더 많은 외국인계절근로자가 입국하여 농어가에 도움을 줄 것이지만, 현재 건립되고 있는 기숙사는 입국하는 외국인계절근로자에 비해 수용 인원이 부족해 기숙사 건립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경남에서 활용되지 않고 있는 미활용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기숙사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외국인계절근로자가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적응 프로그램 추진이 필요하고”, “외국인계절근로자 정착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박성도 의원

 
김구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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