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훼손과 붕괴위험을 지적받아온 고성군 목욕탕의 노후 굴뚝이 사라질 전망이다.
고성군은 지난 24일 고성군 건축물관리 조례가 개정·공포로 노후 굴뚝 철거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만큼 조만간 철거 지원사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목욕탕 굴뚝은 1980년대 환경보전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됐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사용 연료가 목재·유류에서 가스·전기로 바뀌면서 대부분 사용되지 않고 방치돼 왔다. 군이 실시한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내에 위치하는 노후 굴뚝은 고성읍 4개와 회화면 2개 등 총 6개소이며, 모두 30년이 경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높이 20M 이상의 높은 굴뚝 구조물은 태풍과 지진에도 취약한 구조로, 노후될수록 붕괴위험도 커져 도심의 애물단지가 되어가고 있다.
소유주도 철거에 비용이 많이 들다 보니 쉽사리 손을 대지 못하는 실정이다.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조례를 개정해 사업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이를 통해 굴뚝 소유주가 적극 철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상근 군수는 “노후 굴뚝 정비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예산확보를 통해 조속히 사업추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고성군은 지난 24일 고성군 건축물관리 조례가 개정·공포로 노후 굴뚝 철거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만큼 조만간 철거 지원사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목욕탕 굴뚝은 1980년대 환경보전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됐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사용 연료가 목재·유류에서 가스·전기로 바뀌면서 대부분 사용되지 않고 방치돼 왔다. 군이 실시한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내에 위치하는 노후 굴뚝은 고성읍 4개와 회화면 2개 등 총 6개소이며, 모두 30년이 경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높이 20M 이상의 높은 굴뚝 구조물은 태풍과 지진에도 취약한 구조로, 노후될수록 붕괴위험도 커져 도심의 애물단지가 되어가고 있다.
소유주도 철거에 비용이 많이 들다 보니 쉽사리 손을 대지 못하는 실정이다.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조례를 개정해 사업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이를 통해 굴뚝 소유주가 적극 철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상근 군수는 “노후 굴뚝 정비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예산확보를 통해 조속히 사업추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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