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수거책 50대 여성 A씨를 총 16회에 걸쳐 3억6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했다.
28일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구속된 A씨는 서울, 경기, 인천, 충남, 경남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계좌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노출돼 위험하다, 금감원 직원을 보낼테니 돈을 모두 인출해 건네줘라”라는 거짓말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직접 현금을 교부받아 총책에게 전달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한 혐의이다.
A씨는 지난 3월 21일 김해 모 초등학교 앞에서 피해자로부터 3600만원을 편취해 택시를 타고 부산역으로 향하던 중 문자를 확인한 뒤 갑자기 하동역으로 목적지를 바꾸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 B씨가 은밀하게 112에 신고해 하동역에 도착 직후 경찰에 검거됐다. 한편 A씨가 검거된 사실도 모르고 현금 2000만원을 전달하기 위해 하동역을 서성거리던 또다른 피해자를 목격한 택시기사 C씨의 신고로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2개월여에 걸쳐 수사한 결과 총 16회에 걸쳐 3억 6000여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에서는 A씨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추가 피해를 예방한 택시기사들에게 감사장과 검거 보상비를 지급했다.
28일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구속된 A씨는 서울, 경기, 인천, 충남, 경남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계좌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노출돼 위험하다, 금감원 직원을 보낼테니 돈을 모두 인출해 건네줘라”라는 거짓말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직접 현금을 교부받아 총책에게 전달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한 혐의이다.
A씨는 지난 3월 21일 김해 모 초등학교 앞에서 피해자로부터 3600만원을 편취해 택시를 타고 부산역으로 향하던 중 문자를 확인한 뒤 갑자기 하동역으로 목적지를 바꾸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 B씨가 은밀하게 112에 신고해 하동역에 도착 직후 경찰에 검거됐다. 한편 A씨가 검거된 사실도 모르고 현금 2000만원을 전달하기 위해 하동역을 서성거리던 또다른 피해자를 목격한 택시기사 C씨의 신고로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2개월여에 걸쳐 수사한 결과 총 16회에 걸쳐 3억 6000여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에서는 A씨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추가 피해를 예방한 택시기사들에게 감사장과 검거 보상비를 지급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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