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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복지재단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지리산 일원 캠프에서 도내지역 양육시설 중·고교 학생 등 140명을 대상으로 ‘STX Challenge 원정대’를 구성, 양육시설 여름캠프를 가졌다.
일반 캠프와는 달리 진행된 여름캠프는 학생들이 조별로 캠핑카를 이용해 스스로 일정을 짜서 움직이고 직접 정한 목표를 수행하도록 자율성과 도전정신을 함양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양육시설 여름캠프는 도내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STX복지재단이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총 6000 만원을 지원해 도내 13개 아동양육시설 중3~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왕봉 등반, 지리산 둘레길 종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캠핑카를 도입, 총 10개 조로 나누어 전 일정 20대의 캠핑카를 나눠타고 스스로 숙식을 해결하는 야외캠핑을 하며 자율적으로 일정을 정하도록 했다.
또한 조별 미션해결형 활동을 통해 마지막 날 우수활동조를 선발, 푸짐한 상품을 시상했으며 조원이 전원 천왕봉을 완주한 3개 조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했다.
이번 캠프에는 STX조선해양과 STX엔진, STX중공업, STX마린서비스 등 STX그룹 경남 계열사 직원들과 STX복지재단에서 선발한 대학생 봉사대 ‘착한 젊은 봉사단’ 대학생 6명이 멘토로 참가해 청소년들과 함께했다.
STX복지재단 박한규 기획운영팀장은 “이번 지리산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이 ‘나는 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절대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라며, STX복지재단은 이들의 꿈과 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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