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8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4.25(목)4.24(수)4.23(화)4.22(월)4.19(금)4.18(목)4.17(수) 암벽따라 아찔한 걸음 '도'를 묻는다 암벽따라 아찔한 걸음 '도'를 묻는다 암벽옆으로 실타래처럼 위태롭게 이어진 도선굴 가는 길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네. 어즈버…’고려 말 충신 야은 길재는 조선 건국을 계기로 말년에 낙향해 스스로 자신을 ‘금오산인’이라 칭하며 금오산 기슭에 살았다. 고려 유신으로 조선 건국 후 정조 2년에 제사 및 시호를 관장하는 태상박사가 됐으나 ‘고려의 신하로서 두 임금을 모실수 없다’며 선산(善山·구미의 옛이름)으로 낙향해 후진 양성에 진력했다.고려의 쇠락과 조선건국이라는 역사적 격동기를 살면서 흔들림없이 자신의 뚜렷한 인생관과 국가관을 정 명산 플러스 | 최창민 | 2013-08-02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