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0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7.20(월)7.17(금)7.16(목)7.15(수)7.14(화)7.13(월) 이념 다투던 산하엔 고즈넉한 세월만이 이념 다투던 산하엔 고즈넉한 세월만이 샘이 있는 구릉에서 바라본 마당바위일대 암릉. 좌우익 이념의 갈등으로 빚어진 처절한 피의 전장이지만 지금은 눈물겹도록 평화롭고 아름답다. 백아산은 지리산, 백운산과 함께 우리 민족의 비운을 간직한 산이다.좌·우익 이념의 갈등으로 촉발된 파르티잔, 이른바 ‘빨치산’과 이를 소탕하려던 ‘토벌대’ 간 치열한 살육전쟁이 벌어진 공간이었다. 양측 간의 목숨 건 전쟁, 고지 사수와 탈환에 옥죄인 그들의 전장에는 총알이 가을볕에 콩 튀듯 분별없이 날았고 붉은빛 선연한 끓는 피는 분수처럼 튀었다.1950년 9월 김선우 전남도당유격대사령관은 백아산 명산 플러스 | 최창민 | 2013-09-12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3113213313413513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