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4.26(금)4.25(목)4.24(수)4.23(화)4.22(월)4.19(금)4.18(목) 이창수와 함께 하는 토박이말 나들이[106] 이창수와 함께 하는 토박이말 나들이[106] 들가을달 8월도 가웃(반)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여름 ‘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이렇게 말을 하고 보니 휴가를 갈음해 쓸 수 있는 토박이말을 여러 해 앞에 이 꼭지에서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바로 ‘말미’라는 말입니다. 말미는 ‘어떤 일 따위에 매인 사람이 다른 일로 말미암아 얻는 겨를’을 뜻하는 말로 말집 사전에도 여가, 휴가와 비슷한말이라고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저는 일터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일을 쉴 수 있는 게 ‘말미’라면 배곳(학교)에서 배움을 쉬는 방학이라는 것도 여러 가지 말미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해서 ‘여름 방학 토박이말나들이 | 정희성 | 2023-08-16 20:31 이창수와 함께 하는 토박이말 나들이[105] 이창수와 함께 하는 토박이말 나들이[105] 더위달 7월이 지나고 들가을달 8월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오란비(장마)는 그쳤지만 여전히 불볕더위,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가 자주 많이 올 때는 ‘비가 많은 여름’이었고, 요즘 같이 더위가 힘들게 하면 ‘더운 여름’이 됩니다. 이처럼 ‘○○ㄴ/은 여름’과 같이 여름을 꾸미는 말을 넣어 보라고 한다면 여름 앞에 어떤 말을 넣어 볼 수 있을까요?‘땀나는 여름’, ‘짜증나는 여름’, 저마다 넣고 싶은 말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본 아이뜰(유치원) 아이들의 갈배움길(교육과정)에는 ‘싱그러운 여름’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토박이말나들이 | 경남일보 | 2023-08-02 21:00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