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경남도가 부산과 이견에 이어 3차 토론회도 잠정 연기하는 등 통합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경남도는 경남·부산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 공론화를 위해 오는 24일 진주 지식산업센터에서 열기로 한 ‘부산·경남 행정통합 제3차 토론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경남도는 지난 2번의 토론회에서 행정통합 모델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토론만으로 행정통합이 일반 주민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장단점을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또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관심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무겁게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3월부터 5월까지 불량 식재료 유통·판매 등 위법행위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해 무허가 식육포장처리 및 거래명세서 거짓 작성, 허가받은 작업장이 아닌 장소에서 축산물 가공 등을 한 18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도 특사경 및 식품의약과, 교육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합동으로 학교 등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돈육 포장육을 생산하는 A업체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탕수육용 돈육등심살, 돈육뒷다리살 등을 식당 등에 유통해 왔으나, 단속반의 현장 확인 결과 관

김해 삼계동 백병원 부지를 용도 변경해 아파트를 건축하는 것을 두고 지역주민들이 자체 투표를 실시한 결과 80%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부지는 30년 가까이 방치되면서 병원 건립은 고사하고 지역의 흉물로 남아있지만, 특혜 시비 등을 의식한 김해시는 용도변경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 결과로 명분을 얻게 된 김해시는 용도 변경에 대한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해시 북부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 오후 북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안건은 삼계동 백병원 부지를 종합의료시설 용지

얼마 전 4세 아이를 둔 권모(30)씨는 새벽녘 아이의 이마를 만지고 크게 놀랐다.체온을 재보니 열이 38도를 넘어 불덩이었던 것이다. 급히 해열제를 먹이고 다음날 소아과를 찾았지만 대기 줄은 이미 30여 명을 넘은 상태. 오랜 기다림 속에 받은 진단명은 ‘수족구병’이었다. 작년에 이어 다시 수족구가 발병하면서 어린이집을 보내지 못하고 일주일 간 집에서 아이를 보육해야 했다. 어린이집 같은 반 친구들도 수족구병 진단이 연이어 받는 등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는 조짐을 보였다.최근 경남도는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

국가보훈처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종술)은 지난 18일 두산에너빌리티 등 7개 관내 기업체 인사관계자를 초청해 국가보훈대상자 고용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국가보훈시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기업체에 재직 중인 국가보훈대상자의 고용유지 및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위해 개최했다.김종술 지청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은 수많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으로 이룩된 것이라고 할수 있다”며 “국가보훈대상자의 우선채용과 국가보훈대상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고용유지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황용인기자

사천시는 사천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기준을 영세·소상공인 위주로 개편한다.이번 개편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종합지침’ 개정(2023년 2월)에 따른 조치로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업체는 가맹점 등록이 제한된다.특히 기존 사천사랑상품권 가맹점 74개소는 오는 26일부터 개인이 10% 할인받아 구매한 일반발행 상품권(사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사천사랑상품권 사용이 제한되는 74개 업체 현황은 시 홈페이지-기업/경제-사천사랑상품권-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단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업체일

지난 15일 김해 주촌면 오수관 준설 작업 중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상을 입었던 1명이 지난 19일 숨졌다. 사고 4일만에 숨진 근로자는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이다. 이로써 사고 당일 현장에서 숨진 30대 근로자를 포함해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당시 이들은 모두 유독가스를 흡입을 막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작업을 맡긴 김해시 관계자 등을 불러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김해시의 지시로 작업이 이뤄

창원 도계부부가족공원에서 부부의 날 발원지 상징 조형물 준공식이 열렸다.창원시는 21일 도계부부가족공원에서 제10회 부부의 날 발원지 기념식과 상징 조형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행사는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명곡동 주민자치회와 도계부부시장 상인회가 공동 주관했다. 홍남표 창원시장 내외를 비롯해 김영선 국회의원,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박해영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도·시의원, 지역 단체,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식은 신명진 주민자치회장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으며, 부부의 날 유래 소개, 유공자 표창, 부

산청군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70억원 규모의 상반기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신청기간은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로 기간 중 융자금액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자금규모 70억원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12억원)과 금융기관 자체 신용·담보대출(58억원)로 나눠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산청군에 사업장을 두고 매출이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은행여신 규정상 상환능력을 갖춘 사업자로 융자지원 제외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융자금 한도액은 업체의 매출과 자본금 규모

양산시는 상·하북면민들의 오랜 숙원인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공사’를 오는 6월 준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상북면 석계리 35-1 일원에 총 사업비 약 9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088.94㎡,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공사를 2021년 11월 착공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특히 시가 설립한 종합사회복지관 2곳(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및 건립 중인 종합복지허브타운과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해당 지역주민이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설립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의령군은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의령살리기 첫 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의령 살리기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군은 지역소멸과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도시계획 및 로컬푸드 관련 대학교수와 각 기관, 주민·청년단체 대표 등 위원 20명을 위촉해 위원회의를 갖고 의령살리기 첫 발을 내딛었다.이날 회의에서는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수립 중간보고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관한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청년대표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대책

거창군은 항노화 힐링랜드 내 Y자 출렁다리가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심의 결과 7개 부문 중 ‘보도교’ 부문 우수 구조물로 선정돼 지난 19일 오후 상장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는 전세계 약 100여 개국에서 약 4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교량 및 구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문가 단체이며 매년 세계적인 우수 구조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2022년에는 보도교 등 7개 부문별로 우수 구조물을 선정했다.이날 현판식에서 구인모 군수는 “거창

밀양시 삼문동행정복지센터가 6월 5일부터 임시청사로 이전한다. 앞서 6월 2일 오후 6시부터 4일까지 청사 이전작업으로 인해 행정업무가 일시 중지된다.1990년 신축한 현 청사는 노후화 되고 인구 증가로 인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밀양시는 현 청사 자리에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청사를 2025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삼문동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는 삼문동 미리벌중앙로1길 12-1에 위치하며, 지역예비군 삼문동대도 함께 이전하게 된다.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한국전력이 변압기 고장에 따른 피해를 입었는데도 피해 보상에 난색을 표해 피해 업체가 반발하고 있다. 한전은 특히 내부 규정을 들어 피해 보상이 어렵다는 주장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한국전력과 피해 업체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거창군 가조면에 위치한 A온천 주변 변압기 고장으로 A온천의 지하 온천물을 퍼올리는 심정펌프의 판넬이 고장이 나 온천수가 끊기면서 급기야 손님을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A온천은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해 급히 다른 쪽의 전기를 연결해 임시방편으로 위기를 넘겼다. 물론 고장난 심정펌프의 판넬을 교

거제시가 시민의 납세 편의를 위한 지방세입금 무인수납기를 설치·운영한다.시는 시청 본관 1층 납세과 내에 무인수납기(키오스크)를 설치, 민원인이 신용카드와 휴대폰 소액결제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세입통합 무인수납기는 민원인이 직접 지방세,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주정차과태료 등 납부할 대상을 조회해 신용카드, 휴대폰 소액결제를 통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민등록번호, 법인번호, 사업자번호, 전자납부번호, 고지서에 있는 QR코드 등으로 간단하게 조회 후 납부가 가능하다. 삼성,

통영시는 지난 19일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서면 심의로만 대체했던 성과평가위원회(위원장 부시장)를 처음 개최했다.성과평가위원회는 관련 규칙에 따라 평가의 객관성·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간위원을 2/3이상으로 구성해 매년 성과관리 자체평가 계획 수립부터 과정, 결과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평가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2023년 성과관리 자체평가 계획안’을 심의했다.위원들은 2023년 성과관리 평가체계 설정 및 전년대비 주요 개선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했으며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나 아쉬웠던 점들을 토론하며 올해

밀양시는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긴급 구제역 백신 접종’을 지난 20일까지 실시했다.시는 지난 4월 모든 소·돼지·염소 농가에 일제백신 접종을 실시했으나, 이번 확산에 맞서 항체양성률을 최대화하기 위해 긴급 구제역 백신 접종을 실시하게 됐다.이번 긴급접종 대상은 소 814농가 2만 6800마리, 돼지 44농가 4만 2800마리, 염소 82농가 1748마리로 모든 백신은 무상 공급됐다. 돼지와 염소에는 농가 자가접종으로 실시하고, 소에 대해 수의사 등 9개 접종팀을 동원해 전 두수 접종 지원했다.또 시는 소독약 5종 1950

의령군이 도로와 지하시설물의 전산화사업을 면단위로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일환으로 화정면과 낙서면 일원에 최신 탐사기법과 특화 장비를 운용해 3차 연도 전산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로와 지하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와 시설물 설치일자, 심도, 관경, 관 재질 등 다양한 속성정보를 측량 및 조사, 탐사하여 전산화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의령읍 전 지역을 대상으로 국비보조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면단위 지역으로 확대해 2021년 부림면, 2022년 가례·칠곡·대의면을 완료한

함안군은 이달부터 장애정도가 심한 신장 장애인들을 위한 투석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자는 군에 주민등록을 둔 신장장애인으로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이다. 단,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등 타 사업에서 투석비 등을 지원받는 신장장애인은 중복지원이 안 된다.지원 내용은 혈액 및 복막투석비와 투석 혈관 시술비, 신장이식 검사비로 혈액, 복막 투석비는 월 17만5000원, 6개월 한도 내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투석혈관 시술비는 50만원 한도, 신장이식 검사비는 10

산청군은 오는 7월 31일까지 치매전수조사를 실시한다.20일 산청군 치매안신센터에 따르면 해마다 증가하는 노인인구와 치매로 고통 받는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이에 산청군은 치매조기발견을 통해 치매 없는 건강한 노후와 가족의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한다.조사 대상은 지역 내 만 60세 이상 전 주민과 치매고위험군이다.앞서 산청군은 이번 조사를 위해 치매 선별 검사요원 6명을 선발했다.또 검사요원 역량 강화를 위해 치매이론, 검사방법, 실습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이들 검사요원들은 마을 경로당을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