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 연이어 탄생 "경사났네"
세쌍둥이 연이어 탄생 "경사났네"
  • 이홍구
  • 승인 201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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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한마음병원, 13일 이어 17일 출산 소식 화제
▲사진설명= 창원 한마음병원에서 연이어 세쌍둥이가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지난 13일 세쌍둥이를 출산한 강진욱·여정란 부부와 하충식 병원장.
창원 한마음병원(병원장 하충식)에서 지난 13일 강진욱·여정란 부부가 세쌍둥이를 출산한데 이어 17일에는 오주환·박민선 부부가 세쌍둥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13일 세쌍둥이의 아버지가 된 강진욱(33·창원시 마산회원구)씨는 “아직 얼떨떨하다”며 “처음 알게 되었을 때보다 더욱 기쁘다. 이제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으니 더욱 뜻있게 살 것”이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산모인 여정란(29)씨는 “무사히 아이들이 건강하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고 들었을 때 흘린 눈물은 말할 수 없다”며 “그간 타 병원에서 선택유산을 권유받았기에 한 명은 포기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한마음병원 권욱현 교수를 만나 무사히 출산하게 된 것이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큰 행운이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이런 행운을 안고 태어난 우리 세 아이들을 튼튼하게 잘 키우는 엄마가 되겠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17일 권욱현 교수를 통해 세쌍둥이를 출산한 오주환(30·함안군 칠원면)·박민선(29)부부 역시 “아픔의 순간은 잠깐이었지만 우리 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세상 빛을 보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난임으로 고생하다 가진 세 아이를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마음병원 여성병원장·불임센터장인 권욱현 교수는 “세쌍둥이를 비롯한 고위험 임신은 가능한 한 시설과 의료진이 충분히 갖춰진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출산율이 갈수록 떨어지는 시대에 반가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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