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 13일 이어 17일 출산 소식 화제
13일 세쌍둥이의 아버지가 된 강진욱(33·창원시 마산회원구)씨는 “아직 얼떨떨하다”며 “처음 알게 되었을 때보다 더욱 기쁘다. 이제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으니 더욱 뜻있게 살 것”이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산모인 여정란(29)씨는 “무사히 아이들이 건강하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고 들었을 때 흘린 눈물은 말할 수 없다”며 “그간 타 병원에서 선택유산을 권유받았기에 한 명은 포기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한마음병원 권욱현 교수를 만나 무사히 출산하게 된 것이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큰 행운이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이런 행운을 안고 태어난 우리 세 아이들을 튼튼하게 잘 키우는 엄마가 되겠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마음병원 여성병원장·불임센터장인 권욱현 교수는 “세쌍둥이를 비롯한 고위험 임신은 가능한 한 시설과 의료진이 충분히 갖춰진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출산율이 갈수록 떨어지는 시대에 반가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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