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물놀이사고 사망자 24명…역대 최소
올여름 물놀이사고 사망자 24명…역대 최소
  • 김응삼
  • 승인 2012.09.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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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물놀이 사고로 인한 전국 사망자 수가 작년의 절반 이하인 24명으로 대폭 감소해 2006년 통계집계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물놀이 사고는 주말 오후 하천ㆍ계곡에서 가장 빈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2011년 52명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06~2008년 연평균 150여명 수준에서 2009년 68명으로 급감했고 2011년에는 52명까지 줄었다.

물놀이 사고 사망자가 급감한 것은 정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20억9000만원을 지원해 물놀이 현장에 안전시설과 장비를 대거 확충한데다 안전요원을 작년 11만8713명에서 올해 26만6109명으로 대거 늘렸기 때문이라고 소방방재청은 설명했다.

올해 물놀이 사망사고는 하천(11건)이나 계곡(6건)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요일별로는 토ㆍ일요일에 62.5%가,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75%가 각각 집중됐다.

물놀이로 사망한 사람은 95.8%가 남성이었으며, 10~20대가 66.7%로 가장 많았다. 사망원인은 54.2%가 안전 부주의, 29.2%는 수영미숙으로 집계됐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그동안 집중적인 관심과 대책추진으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물놀이로 인한 사망사고의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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