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초중고생 자살률 전국 6위
경남 초중고생 자살률 전국 6위
  • 김응삼
  • 승인 2012.09.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정불화, 성적비관 등으로 자살하는 청소년이 한해 평균 159명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16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 이후부터 2012년 7월 현재까지 가정불화, 우울증, 성적비관 등 의 이유로 자살한 초중고 학생은 총 7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 평균 159명, 한달 평균 13명이 자살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28명(17.7%)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10명(15.2%), 부산 67명(9.3%), 인천 52명(7.2%), 경북 44명(6.1%), 경남 42명(5.8%), 대구 41명()5.7%, 광주 41명(5.7%) 순이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445명(61.5%)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215명(29.7%), 초등학생이 17명(2.3%)으로 나타났다.

자살 원인으로는 가정불화 등 가정문제로 인해 자살이 256명(35.4%)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울증ㆍ비관 122명(16.9%), 성적비관 84명%(11.6%), 이성관계 43명(5.9%), 신체결함ㆍ질병 19명(2.6%), 폭력ㆍ집단괴롭힘 11명(1.5%) 등이다.

김 의원은 “가족 안에서 개인주의가 심화되고 성적이나 진학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도 심해 학생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무엇보다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교육과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인성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