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올 한 해 동안 특색있는 교육사업 지원으로 교육발전에 기여해 왔다.

농업인 소득 증진에 이바지 해온 경남농협이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는 등 특색있는 교육지원 사업을 펼쳐 온 것으로 드러나 교육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는 올 한해 동안 도내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의 채용을 비롯한 찾아가는 금융교육과 다문화 가정의 자녀 교육 등 도내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교육 발전에 기여해 왔다.

농협은 지난 7월 경남도교육청과 특성화고 취업문화 지원 협약을 체결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8명을 채용해 청년 실업난 해소에 기여한데 이어 신규직원 임용장 교부식에 전국 처음으로 학부모와 모교 은사를 초청하여 은사가 직접 임용장을 교부하는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도내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2500여명에게 금융지식을 일깨우는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금융기관 취업을 위한 마음가짐과 인성, 직장이 요구하는 인재상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농협은 농초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증가호 있는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2007년부터 다문화 가정 친정나들이를 위한 항공권과 체재비 지원 사업으로 올 한해 동안 도내 24가정 97명(자녀 49명)에 지원하고 ‘한글교육용 로봇(키봇) 지원 사업과 ’도시어린이 농촌 체험캠프‘, ’농촌 다문화 가정 서울 나들이‘, 다문화 가정 자녀 진학재원 마련을 위한 ’희망나눔 송아지 전달‘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경남농협은 또 학생들의 건강과 쌀 소비촉진을 위한 ’얘들아 밥먹자‘과 캠페인과 농어촌지역 소재 소규모 30개 학교 15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 3회에 걸쳐 경남FC프로축구 경기 관람, 교육지원기금과 장학금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경남도교육청에 7억7700만원의 교육행복카드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억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경남농협이 이제까지 진정한 지역은행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농협문화의 다양성을 교육지원사업에 접목시켜 경남도교육청의 교육정책달성과 경남의 교육발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