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장학회 지원사업 효과 거둬
함양군장학회 지원사업 효과 거둬
  • 이용우
  • 승인 2013.02.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 3명 배출, 지역 명문고로 자리매김
함양군이 군장학회의 적극적인 지원사업에 힘입어 열악한 교육환경을 딛고 교육 명문지역으로 우뚝서고 있다.

13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입시에 이어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함양고 학생 2명과 함양제일고 학생 1명이 서울대에 합격해 명실상부한 지역 명문고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함양군장학회의 각종 장학사업이 이같은 효과를 거둔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지원사업을 통해 함양고등학교 3학년 학생 151명 가운데 41명이 수도권 대학에 입학하게 됐으며, 88명이 한국교원대 등 지방대에 진학해 명문고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함양고는 연세대 2명, 성균관대 2명, 한양대 3명, 이화여대 3명, 경희대 4명 등이 수도권 대학에 합격했다. 그 외 한국교원대 1명, 충남대 2명, 경북대 6명, 부산대 3명 등 지방대에 88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함양제일고 역시 총 187명의 학생 중 4년제 진학 32명, 전문대 68명이 진학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 함양군과 학교측은 지역 중학생 상당수가 외지 고등학교로 진학하자 지난 2002년 함양군장학회를 설립하고 장학회 육성과 함께 기숙사 건립, 시청각자재 지원, 원어민교사 지원, 일선 교사와 사감 등에게 특별수당 지급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해 왔다. 군장학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삼고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삼았으며 그동안 127억원을 조성해 함양고 등 관내 학교에 지금까지 모두 10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뭉쳐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면 더 많은 서울대 합격생과 지역사회를 짊어질 훌륭한 인재를 탄생시킬 것”이라며 “함양군장학회가 성과를 올리는 만큼 장학기금을 확충해 장학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