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산·학·연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R&D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25일 시청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조기호 제1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13개 단위사업을 추진하는 창원대학교 연구개발 협력사업단 등 관계자, 창원시의회 정영주 경제복지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분석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창원시의 미래 지식산업 육성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R&D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는 R&D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경남지식센터, 한국과학기술 정보연구원의 담당교수 및 연구원들이 13개 단위사업별로 성과분석과 발전방향 제시 등에 대하여 발표하고 창원시의 미래 30년을 선도할 첨단지식 산업 기반구축과 육성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R&D지원사업은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 각종 국가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사업과 지역경제 신성장 동력산업 및 중소기업 기술지원, 과학기술 인력양성과 관련된 사업으로 기업들의 기술상용화 지원과 인력양성 등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창원시는 대학교 및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R&D사업의 경우, 대부분 단기간 성과가 나오기 어려운 만큼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시 전략산업과 기업지원 관련 R&D사업성과의 극대화와 과학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호 제1부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창원시 산학연 R&D지원사업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이런 보고회를 수시로 마련해 전략산업 발전 등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사업추진 기관 상호간에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산학연 R&D지원사업 이외에도 경남창원과학복합파크 건립, 과학기술원 설립, 산학융합지구 조성 등을 추진하며 창원의 미래비전을 위한 중장기적 연구 및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창원시 송성재 기업사랑과장은 “이번에 개최한 R&D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통해 산학연이 연계한 우수사례에 대한 정보공유 등으로 ‘기업사랑 발상도시 창원’의 위상에 걸맞는 미래지식 산업육성을 위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아울러 기업의 경영활동 지원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여 미래 30년 먹거리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여 ‘세계적인 명품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사랑 운동’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