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응 없고 군기 없는 예비군훈련은 옛말'
'호응 없고 군기 없는 예비군훈련은 옛말'
  • 손인준
  • 승인 2013.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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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식 합격제 통한 조기퇴소제 시행
육군 제53보병사단은 지난 4일 올해 첫 예비군훈련을 부산 울산 양산지역 등 훈련장에서 일제히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예비군훈련 문화 혁신을 위해 모든 부대에서 측정식 합격제를 통한 ‘조기 퇴소제’를 시행한다. ‘조기 퇴소제’란 당일 오후 4시까지 실시된 평가과목을 종합해 우수한 팀 15%를 4시에 조기 퇴소시키고, 5시에는 추가적으로 우수한 팀 5%를 조기 퇴소시키는 제도를 말한다. 이같은 제도는 예비군이 주도하고 서로 동참하는 훈련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사단은 두 차례에 걸친 자체 토의와 세미나를 실시해 각종 제한사항을 도출해 조치하는 한편, 전 인원 동시 순환식 실습이 가능하도록 교장 확장 및 정비까지 모든 부분을 대대적으로 보완했다. 그리고 각 부대별 중복되고 임무에 불필요한 과제를 과감하게 삭제하고 예비군 이동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동선을 고려한 훈련장 위치를 재조정했다. 특히 울산연대 남구대대는 남구청 K-1 치환방독면 624개를 확보해 전 인원이 화생방 훈련을 하는데 제한사항이 없도록 조치하는 등 부족한 교보재는 지자체와 협조하여 예비군들의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사단 동원참모 김정렬 중령은 “측정식 합격제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교관에 의해 객관적인 측정이 가능한 훈련과제와 최상의 도시락 납품 등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위해 심혈을 다하고 있다”며 “예비군들의 적극적인 훈련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일 훈련받기가 어려운 예비군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6회 실시되었던 휴일 예비군훈련을 올해부터는 총 9회로 확대 실시된다. 휴일 훈련 일정은 인터넷 예비군홈페이지(www.yebigun1.mil.kr)를 통해 확인가능하며 훈련일 3일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53사단]예비군 훈련
53사단 예비군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이 시가지전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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