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500여명 희망걷기대회
진주시민 500여명이 남강변에서 진주의료원 폐업철회를 촉구하며 걷기대회를 가졌다. 24일 오전 10시 30분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시민, 진주의료원 직원, 진보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주의료원살리기 희망걷기대회’가 열렸다. 의료공공성확보와 진주의료원폐업철회를 위한 진주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당초 칠암동 강변 야외무대에서 열 계획이었지만 진주시가 문화행사가 아닌 집회로 판단, 사용을 불허해와 장소를 옮겼다.
이날 행사는 가족단위 참가시민이 많았다. 풍선나눠주기 행사와 진주의료원 마스코트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오카리나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유지현 전국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인삿말을 통해 “국회에서 지방공공의료원의 폐업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승인하도록 하는 법안이 최근 발의됐다”며 “법안통과때까지 진주시민들이 의료원이 폐업되지 않도록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강수동 시민대책위 공동대표는 “진주의료원은 시민에게 수돗물 같은 존재”라며 “의료원을 지킬 수 있도록 시민께서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참가자에게 당부했다. 아버지와 함께 참가했다는 신동운(15)군은 “공공의료기관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폐업을 결정하는 분들이 다시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칠암동 광장을 출발, 진주교, 동방호텔, 뒤벼리, 진양교를 돌아 출발지점으로 회귀하는 1시간 가량의 4.2㎞ 구간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가족단위 참가시민이 많았다. 풍선나눠주기 행사와 진주의료원 마스코트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오카리나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유지현 전국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인삿말을 통해 “국회에서 지방공공의료원의 폐업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승인하도록 하는 법안이 최근 발의됐다”며 “법안통과때까지 진주시민들이 의료원이 폐업되지 않도록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강수동 시민대책위 공동대표는 “진주의료원은 시민에게 수돗물 같은 존재”라며 “의료원을 지킬 수 있도록 시민께서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참가자에게 당부했다. 아버지와 함께 참가했다는 신동운(15)군은 “공공의료기관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폐업을 결정하는 분들이 다시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칠암동 광장을 출발, 진주교, 동방호텔, 뒤벼리, 진양교를 돌아 출발지점으로 회귀하는 1시간 가량의 4.2㎞ 구간에서 펼쳐졌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