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현안 정치·행정 ‘통큰 소통’
진주지역 현안 정치·행정 ‘통큰 소통’
  • 정만석
  • 승인 2013.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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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초청 간담회에 김재경·박대출 의원 참석
항공산단 국가산업단지 조기지정을 비롯해 항공특화단지 조성 그리고 뿌리산업단지 등 지역현안을 놓고 지역정치권과 행정이 한자리에 모여 통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지역발전을 이끌 리더들이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입장을 밝히고 이해와 협조를 구한 자리여서 지역 현안사업의 추진력 제고와 함께 완성도면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진주시는 21일 오전 7시30분 시청 회의실에서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을 초청해 실국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종일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항공산단 국가산단조기지정과 특화단지 조성, 뿌리산단 갈등 해법 모색, 진주시 추진사업 국비지원 요청 등 세가지로 요약된다.

▲항공산단 국가산단 조기지정 총력

우선 항공산단 국가산단 조기지정과 항공특화단지 사업에 대해서는 이를 동시에 추진하되 국가산단 지정에 우선순위를 두고 행정과 정치권이 전방위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항공특화단지는 박대출 의원이 최근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일부개정법률안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역량을 발휘해 왔던 만큼 기대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에앞서 대통령·도지사 공약사항인 국가산단지정에 두 국회의원과 진주시장이 힘을 모아 총력을 펼쳐나기로 했다.

김재경 의원 역시 22일 항공산단 국가산단 지정과 관련한 핵심관계자들과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뿌리산업 갈등 해법도 모색

이들은 뿌리산업단지와 관련된 사천지역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일부단체의 비논리적인 주장에 맞대응하는 것 보다는 차분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 지자체의 입장차가 분명히 드러난 만큼 소모적인 논쟁은 되도록 자제하는 대신 양 지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개적인 토론과 협의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는 ‘정공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항노화산업 등 국비지원 요청

특히 이날 진주시는 두 국회의원에게 진주역사 국·공유지 무상사용 추진을 비롯해 아파트형공장(지식산업센터) 조성, 진양호 농어촌 테마공원, 장애인 일자리 타운 조성, 2014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최, 실크산업혁신센터 건립 사업변경 추진 등을 설명하고 이들 현안사업들이 새 정부 정책에 반영될 것과 국비에 포함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진주시는 LH신사옥내 진주전시관 설치와 진주남유등축제를 모방한 서울등축제에 대한 대응, C·S·A(제대혈 줄기세포 항노화) 항노화산업을 위한 제조시설 구축에 대해서는 별도의 홍보물을 제작해 두 국회의원에게 전달한데 이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정치행정 협력 소통의 장

이날 간담회는 행정과 정치가 힘을 모은다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겠다는 분위기가 시종일간 연출됐다. 질문과 답변 속에 진주발전이란 공약수가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김재경 의원은 “최근 국정운영의 핵심부서에 지역인재들이 많이 발탁돼 향후 5년간 이러한 인재풀을 잘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대출 의원도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행정과 정치가 함께 해야 할 부분이 많은 만큼 언제든 열린마음으로 대화와 소통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이창희 시장은 “진주시도 두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고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석·정희성기자 wood@gnnews.co.kr

사진=이창희 진주시장(사진 왼쪽)과 박대출 의원(진주갑·가운데), 김재경 의원(진주을·오른쪽)이 시정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힘을 모아 총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DOG_3880
박대출 의원
DOG_3848
김재경 의원
DOG_3866
이창희 진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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