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자원부 승인절차 후, 내달 3일 취임
실크연구원은 24일 오전 진주시 상평동 소재 한국실크연구원에서 원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원장 지원자 2명에 대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가졌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정유권씨를 신임원장 추천후보자로 최종 확정, 통상산업자원부에 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
승인 여부는 이달 말 결정날 것으로 보이며 승인이 결정되면 내달 3일께 12대 한국실크원장으로 공식 취임하게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동안 불합리하다고 거론돼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기된 ‘정관 개정의 건’은 상정 하지 않았다.
이에따라 신임원장이 최종 결정되더라도 이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됐다.
실크연구원은 지난 2011년 8월 하원경원장이 제11대 원장으로 취임했으나 1년 7개월만에 사임해 지금까지 김태호 이사장이 원장직을 대행해 왔다.
정후보자는 경남도정연구관을 역임했고 거창군 부군수 사천시부시장 경남도 행정지원국장 진주시 부시장을 역임한 행정관료출신이다.
정후보자는 이날 실크연구원의 발전방향에 대해 “내부적으로(실크연구원)이 침체돼 있는 것같다. 따라서 화합이 중요하다. 그러나 흐르지 않는 물은 ??을 수밖에 없다”며 혁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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