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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은 지난 26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67개 수출농협 조합장과 경남도 농정국장 등 수출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경남수출농협 협의회’정기총회를 갖고 엔저 약세의 극복을 위해 증진키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미 FTA발효와 한중 FTA협상을 비롯해 최근 불어 닥친 달러와 엔화 약세 현상에 따른 농산물 수출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정부와 지자체에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요청하는 등 대처방안과 새로운 활로를 찾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경남농협은 특히 2013년도 농산물 수출 1억 4000만불을 기필코 달성하기 위해 67개 수출농협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산지조직인 공선출하회 육성과 통합마케팅조직 참여, 농산물직거래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여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에도 앞장 서기로 했다.
경남농산물 수출은 일본에 집중되어 엔화하락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수출국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여 중국과 동남아, 미국, 호주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수출농산물 생산기술과 수확 후 관리기술 공유, 해외시장 공동 분석과 차별화된 수출전략 마련에 수출선도농협이 주도하여 농협간 정보교류와 수출실무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억수 본부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농축산물 유통구조혁신 차원의 직거래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산지통합마케팅조직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뒤 “농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수출농가 조직화, 수출농가 교육, 수출창구 단일화 등 농업인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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