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진주지역경기 활성화 꿈꾼다
하반기 진주지역경기 활성화 꿈꾼다
  • 정만석/정희성
  • 승인 2013.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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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공장 가동 등 잇따른 호재
진주시가 올 하반기에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를 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수면 소재 GS칼텍스 복합수지공장 가동과 함께 금형(뿌리)산업단지와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문제 해결 그리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관련 기업체 유치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진주시는 공장등록 수가 해마가 증가하면서 고용창출과 인구 증가로 이어져 경기활성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계청과 진주시가 조사한 산업생산지수, 산업단지공단 공장관리시스템을 통해 작성된 공장등록수 현황 등을 토대로 하반기 진주지역 경기전망을 점쳐본다.

△전반적인 약세시장 속 ‘고군분투’

통계청과 진주시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10년 산업생산지수는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5%의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2011년에도 전년에 비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1년 3분기와 4분기의 경우 경남지역 제조업생산이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4.5%와 5.7%로 각각 마이너스 성장했지만 진주시는 3.3%와 0.9%성장했다.

지역경제살리기 시책을 필두로한 기업유치와 혁신도시 건설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진주시는 분석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에도 경남이 3.3%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분기를 제외하고는 준수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 1월의 경우 2.5%증가했다”고 말했다.

서비스업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실정임을 감안할때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마다 증가한 공장등록수 ‘희망적’

산업단지공단 공장관리시스템(Femis)이 매년 12월31일 기준으로 작성하는 진주시 공장등록(제조업) 연도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현재 진주시의 공장등록수는 990개로 지난 2009년에 비해 100개업체가 증가했다. 올 4월30일 현재는 1000개업체로 늘어나 이들 기업들이 지역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사업체수도 늘고 있다. 통계청 조사를 보면 관내 사업체수는 지난 2009년 2만 5800여개에서 2011년 현재 2만 6500여개로 650여개가 증가하는 등 진주지역 경제지표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 여파로 지난해 취업자수는 2011년 대비 4.26%인 65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인구도 최근 3년간 6000명 가까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뿌리산단 등 걸림돌 제거가 관건

진주시가 제시한 통계자료를 통해 분석한 하반기 지역경제 기상도는 ‘맑음’이지만 그러나 풀어야할 과제도 많다. 100% 확신하고 경제전망을 내놓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다 자칫 추진하고 있는 경제활동이 암초를 만날 경우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사천지역과 갈등을 겪고 있는 뿌리산단이 과연 예상대로 진척될지 하는 점과 항공산업클러스터도 지금으로선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대안을 미리 모색해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리스크를 안고갈 정도로 국내 경기가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일부에서는 진주시의 경제정책이 일관성을 가져야 하고 또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존 경제정책은 변함이 없다”면서 “아울러 타 지역 벤치마킹 등을 통한 다양한 방안 마련과 대안 모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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