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옛 육대부지' 개발 본격화
창원시 '옛 육대부지' 개발 본격화
  • 이은수
  • 승인 2013.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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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운학부 부지서 ‘해군관사 건립’ 착공식
창원시가 13일 시운학부 부지에서 ‘해군관사 건립’ 착공식을 갖는 등 진해구 옛 육군대학 부지(육대부지)에 대한 개발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옛 육대부지는 지난 2월 새 야구장 건립지로 선정되면서 해당부지의 개발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 감자로 지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가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혀 주목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우선 부지전체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시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 GB해제 절차에 착수했다.

먼저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면, 해군에게 양여 받는 토지 28만1025㎡ 외 4만8465㎡ 부지를 포함한 32만9490㎡를 해제하게 된다.

부지 상단부분에 교육연구시설과 주차장 그리고 근린공원을 배치했으며, 가운데는 새 야구장과 주민복지(편의)시설을, 아래 부분에는 대학유치를 염두에 둔 교육연구시설을 각각 배치했다.

대학을 아래 부분에 배치하여 주변지역 특히 중앙시장의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새야구장은 동북쪽으로 배치해 인근 진해중고교와 대야초교에 소음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했다. 그리고 국도2호선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입체교차로를 만들어 교통혼잡에 대비했다고 창원시는 밝혔다.

또, 주민편의시설로는 체육시설, 공공업무시설, 주차장, 소공원 등 3만420㎡를 계획하여 개발에 따른 지역민을 배려했다. 그리고 도로, 녹지, 공원 등 공공시설이 36.7%로 쾌적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주민공람, 의회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창원시는 지난 2월 4일 ‘새 야구장건립사업단’을 발족해 GB해제, 도시개발, 새 야구장 건축 등 분야별 전문공무원으로 구성하여 2014년 6월 공사를 착공하여 201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새야구장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창원시는 진해구 서부지역 활성화 핵심사업인 해군 옛 교육사령부 부지 28만1000㎡를 양여 받기 위해 2011년 11월 해군과 체결한 합의각서에 따라 기부재산인 해군관사 500세대를 시운학부 부지 내에 짓기로 하고, 13일 착공식을 개최한다. 해군관사 건립은 설계·시공일괄 입찰방식으로 국방부특별건설기술심의회 심의를 거쳐 신동아컨소시엄이 시공하게 된다.

공사비는 666억1300만원이며, 공사기간은 26개월이나 2015년 상반기 완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의 품질 확보를 위해 전면 책임감리는 (주)하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외 1개사에서 맡는다.

창원시 관계자는 “진해 상권의 중심이 ‘육대 앞’이라 할 만큼 육대부지는 지리적으로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육대부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진해발전의 성패와 맞물려 있다”며 “동서간 도로개설, 학교시설, 공공시설 등을 확충하여 지역발전의 전환점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육대부지 개발계획도(토지이용계획도)
육대부지 개발계획도(토지이용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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