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여성이 행복하게 살도록 최선”
朴 대통령 “여성이 행복하게 살도록 최선”
  • 연합뉴스
  • 승인 2013.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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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간 기념식 축사
박근혜 대통령은 2일 “꿈을 가진 여성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고, 아이를 가진 여성들이 맘놓고 일할 수 있어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한 제18회 여성주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마저 포기했던 어머니들의 헌신과 일과 가정을 위해 1인 2역, 3역을 해온 여성들의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의 발전은 가능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여성의 잠재력 발휘가 국가의 미래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여성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사회를 위해 발휘될 수 있도록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육아정책과 관련, “아이돌봄서비스 확대와 직장어린이집 확대 등 다양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유연하고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해서 여성들이 경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또 “임신과 출산, 육아와 자녀교육 등 여성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분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새로운 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은 여성 행복의 첫걸음이자 국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정책”이라면서 “새정부는 여성들과 아이들이 대한민국 어디를 가든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한 치안 환경을 확립하고, 앞으로도 여성과 가정의 행복을 위협하는 4대 사회악 근절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역사에서 외롭고 힘든 길을 걸어오신 수많은 여성 지도자들의 희생과 헌신이 없었더라면 우리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역량 발휘가 훨씬 늦추어졌을 것”이라며 “그분들의 헌신과 뜻을 이어 이제 정부가 나서서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성심껏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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