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송림공원 야영장 전면폐쇄
하동 송림공원 야영장 전면폐쇄
  • 여명식
  • 승인 2013.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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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445호인 하동 송림공원 내에선 취사와 야영이 금지된다.

하동군은 캠핑 인구가 늘어나면서 도시근린공원인 하동 송림공원이 쓰레기 불법 투기로 인한 환경 악화와 야영 및 취사 행위로 말미암은 화재 위험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공원 내에서 취사 및 야영 행위를 전면 금지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공원구역 전역을 야영 및 취사 행위 금지구역으로 확대시행하고 오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야영장을 전면 폐쇄하고 위반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하동 8경 중의 하나이며 천연기념물인 송림공원을 쾌적하게 관리하고 오래도록 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야영 및 취사 행위 전면 금지조치를 취한 만큼 군민은 물론 공원을 찾는 관광객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섬진강변에 위치한 송림공원은 영조 21년(1745년) 당시 하동도호부사 전천상(田天祥)이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심었던 소나무숲으로 현재 932그루의 노송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강변의 은빛 모래밭과 함께 백사청송(白沙靑松)으로 사랑 받고 있으며 총 22만4800㎡가 공원구역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1983년 8월 경남도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됐다가 2005년 2월엔 천연기념물 제445호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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