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 문 열어
도내 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 문 열어
  • 박수상
  • 승인 2013.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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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함안·김해·산청 18일 개소
 
 
 
도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위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농협의령군지부를 비롯해 함안,김해,산청 등 도내 4개 지역 농협지부는 18일 일제히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식을 갖고 농촌지역에 연중 원활하고 안정적인 일손을 공급하게 된다.

인력중개 참여자는 인력중개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농협, 농촌일자리참여자,일손이 필요한 농가 등이다.

농협중앙회의령군지부(지부장 박상언)에서 가진 개소식에는 김채용 군수, 신종철 교육장, 김명일 서장, 전춘원 군의회의장, 서진식 도의원,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대거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에게 도시 등지의 유상인력은 물론 자원봉사자,사회봉사자 등 농번기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여 원활한 농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정적인 인력관리 창구역할을 하게된다.

특히 농협중앙회가 이들 인력중개센터를 직접 관리 운영함으로써 기존 인력시장에 비해 참여자 및 농가 모두 수수료 부담이 없고 각종 사고 발생시 상해공제 처리 등이 가능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농업인의 이용율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시지역의 실업자, 정년퇴직자와 휴학생 등 일시적으로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어 구인,구직 상호 편의를 제공받게 돼 향후 운영 전반에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농협의령군지부를 비롯해 각 지역별 참여 신청은 농협지부 농정지원단과 각 지역 농협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농업인들이 농촌인력중개센터 설치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해를 거듭할 수록 농촌인력 고령화로 영농철에 심각한 농촌일손 부족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의령지역의 경우 양파와 마늘, 수박 주산지로서 수확기 수작업을 필요로 하는 만큼 많은 인력이 요구되고 있지만 현실은 매년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장마철을 앞두고 양파 수확이 절실한 일부 농가에서는 전남 등 원거리에서 인력을 구해올 정도로 도내 농촌 전역이 수확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농협중앙회가 그 대안책으로 적절한 시기에 전국 158개소의 농협지부 시군 농정 지원단에 인력을 알선 및 중개하는 인력센터를 운영하게 되어 농업인들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박상언 의령군지부장은“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농촌인력부족 해소 및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지역민과 여러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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