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고와 거제고 경남정보고가 첫승을 신고하며 도내 고교 축구팀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진주고는 20일 진주모덕구장에서 열린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첫날 경기에서 서울광운전자공고를 맞아

한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도내팀끼리 맞붙어 관심을 모았던 거제고와 마산공고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거제고가 3-2로 승리해 첫승을 신고 했다.

경남정보고는 경기진영정공고와 맞붙어 2-0으로 승리했고, 반면 통영고는 경기구리고에 0-1로 석패했으며 경남보건고는 서울 남강고와 2-2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PK에서 2-4로 패했다.

전력이 우세한 경기풍생고는 서울 배재고를 4-1로 눌렀으며 충남신평고도 서울상문고를 6-0, 경기삼일공고도 서울용문고를 2-0으로 눌러 첫승을 신고 했다.



21일 경기에서 전날 구리고에 1패를 안았던 통영고는 대구공고와 2-2로 비겨 28강 진출을 장담할수 없게 됐고 마산공고는 대륜고에 0-2로 패하면서 2패로 도내 고교팀 중 첫 28강 진출이 좌절됐다.

우승후보군의 광주 금호고는 서울뉴은평FC와 경기에서 4-0으로 눌렀고, 서울장훈고는 경기진영정공고를 5-0으로 눌렀으며 울산학성고도 경기서해고를 3-1로 눌러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1승을 신고한 도내팀 진주고는 2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대신고와 모덕구장에서 2차전을 갖고 거제고는 4시 우승 후보군인 대구대륜고와 모덕구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경남정보고 역시 11시 30분 강팀인 서울장훈고와 문산 A구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최창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