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대첩기념비 34년 만에 제막식
한산대첩기념비 34년 만에 제막식
  • 허평세
  • 승인 2013.08.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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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대첩기념비’ 제막식이 지난 14일 34년만에 통영시 한산도 문어포에서 열렸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로 기념비는 완공했으나 제막식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가 지역민들의 여론에 따라 제52회 한산대첩축제 첫날인 이날 갖게 됐다.

문어포는 사적 제113호로 지정된 한산도 이충무공의 유적지로,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듬해인 1593년에 한산진영을 설치하면서 제승당을 지었고 삼도수군의 본영이다.

1597년 한산진영이 폐지된 이후 142년만인 1739년 제107대 조선 통제사가 중건하고 유허비를 세웠으며 1959년 사적으로 지정하고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다.

1975년 박정희 대통령이 이곳을 둘러본 후 경역을 확장 보수하라는 지시에 따라 1978년부터 1979년 10월까지 국비 1억5500만 원을 들여 제승당과 한산 앞바다가 가장 잘 내려다보이는 문어포마을 산정에 높이 20m ‘한산대첩기념비’를 건립하게 됐다.

기념비의 비면의 글자는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쓰고 비글은 이은상 선생이, 김봉근 선생이 새겼다.

 
대첩비 제막식
한산대첩비 제막식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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