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 스포츠 “류현진 신인왕 3순위”
FOX 스포츠 “류현진 신인왕 3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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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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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LA다저스)이 30일 오전 5시 10분 콜로라도로키스와의 마지막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15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이 콜로라도전에서 15승을 올리면 이시이 가즈히사(2004년·14승10패)를 제치고 역대 다저스 신인 중 다승 단독 2위에 오른다. 만약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면서 15승을 올리게 된다면 다저스 사상 처음이 된다.

내셔널리그에서 15승을 올린 선수는 신인왕 경쟁 중인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비롯해 10명 뿐이다.

또한 이날 류현진이 2이닝 이상만 던져도 190이닝 이상 투구, 사이닝보너스 옵션에 따라 보너스 75만달러(약 8억원)를 받는다.

아울러 올해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신인왕으로 쿠바 출신 우완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21·마이애미 말린스)를 꼽는 현지 매체가 늘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 칼럼니스트 켄 로즌솔은 29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올린 올해 양대리그 각종 수상 예상에서 내셔널리그 신인왕 0순위로 페르난데스를 지목했다.

 14승(7패)을 거두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4년 만에 탈환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왼손 투수 류현진(26)은 3순위로 밀렸다.

 2순위로 류현진의 동료이자 페르난데스와 같은 쿠바 출신 괴물 타자인 야시엘 푸이그(23)를 찍은 로즌솔은 “페르난데스와 푸이그 중 누구를 신인왕 후보로 낙점하느냐를 두고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며 “페르난데스는 개막전부터 뛰었고, 푸이그는 6월 4일에서야 빅리그에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로즌솔은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라는 빼어난 성적을 남긴 페르난데스를 신인왕 0순위는 물론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순위에서는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다음으로 올려놓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보다 류현진이 박빙 우세여서 3순위 후보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188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투구 이닝에서 밀러(173⅓이닝)를 앞선다.

 또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해 3.09인 테헤란보다 낫다.

 뉴욕타임스도 페르난데스를 신인왕 후보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이 신문은 페르난데스가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8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렸고 1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187개)을 낚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가 기록한 9이닝당 피안타수 5.8개는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5.3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는 사실에 크게 주목했다. 뉴욕타임스는 푸이그와 밀러를 신인왕 2,3순위에 올려놨다.

연합뉴스



BASEBALL/
Los Angeles Dodgers‘ pitcher Ryu Hyun-Jin delivers a pitch against the Arizona Diamondbacks during their MLB National League baseball game in Phoenix, Arizona, September 16, 2013. REUTERS/Darryl Webb (UNITED STATES - Tags: SPORT BASE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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