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신주中, 시립합창단 초청 교과서 음악회
양산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는 지난 6일 양산시립합창단을 초청해 전교생(1043명)에게 청소년 교과서 음악회를 열었다.
1부와 2부로 나눠진 이날 공연은 경쾌한 팝인 ‘ L.O.V.E’를 시작으로 ‘Oh happy day, Sing a song’등 합창곡과 ‘밤의 여왕 아리아’, ‘La donna e moblile’ 등 독창곡,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Mermaid’ 등의 중창곡까지, 기존의 합창의 딱딱한 틀을 깨고 교과서에서 한번쯤은 접해봄직한 친숙한 곡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3학년 이영태 학생은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강당으로 모였는데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학교에서 만날 수 있다니 놀랍다”며 “얼마 전 중학교 마지막 시험 끝나고 약간 허전했는데 오늘 공연이 이런 마음을 꽉꽉 채워주는 것 같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신주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풍부한 감성을 키우고 정서를 순화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사진제공=신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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