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고·명신고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실시

진주여자고등학교와 진주 명신고등학교가 지난 12일과 13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주여고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진주여고는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학부모교육에서 강재태 경상대 교수와 구관혁 한국항공우주산업 수석연구원을 초청해 ‘자녀의 적성 찾기와 효과적인 대화법’, ‘세상을 변화시키는 창의인성 인재육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참석한 80여명의 학부모 모두에게 학부모교육 수료증을 수여했다.

수료증을 받은 한 학부모는 “이번 학부모 교육은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자녀와 더 많이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진주여고 관계자는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신 강사님과 교육에 참석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있을 학부모 교육에도 더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석하셔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자녀와의 관계 개선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명신고등학교도 지난 13일 1, 2학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학기 학교설명회 및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학부모 교육에는 12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는 창녕교육지원청 김지연 장학사, 경상남도교육청 박향숙 장학사가 강사로 나서 특강을 펼쳤다.

먼저 진행된 2학기 학교설명회에서는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한 학교, 학생 및 학부모의 역할과 각오, 학교 폭력의 예방 및 발생시 대처 방안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이어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은 현행 입시제도의 분석, 앞으로의 입시제도에 대한 대비방법과 함께 부모가 같이 고민하는 진로 설정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학부모 교육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현장감있는 강연을 통해 막막하기만 했던 아이들의 진로 방향 제시에 대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강의 소감을 밝혔다.

명신고 김학수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훌륭한 강의라 생각한다. 더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지난 13일 진주여자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이 열린 가운데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곽동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