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감독 선임 '깜짝쇼'는 내주에
경남FC감독 선임 '깜짝쇼'는 내주에
  • 최창민
  • 승인 2013.12.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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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복 대표, 선임관련 일부 보도 적극 부인
경남FC감독 선임에 또 한번의 깜짝쇼가 진행될 공산이 크다.

12일 일부 스포츠지에 이흥실 경남FC감독 선임 보도와 관련, 안종복경남FC대표는 “사실 무근이다.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며 “전날(11일자 본지 보도) 확인한 사실 외에 추가된 내용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안종복 대표는 이어 “절대 감독이 선임되거나 결정된 것이 없다. 이런 보도가 나가는 것 자체가 이흥실 전 감독대행에게도 좋을 것이 없다”며 선임보도와 관련한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안 대표이사는 “의외로 제 3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혀 깜짝 선임의 여지를 남겼다.

안대표이사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이흥실감독과 이장수 감독을 만난 것은 사실이나 개인적인 일과 일상적인 일이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형동경남도체육과장은 “경남FC에 확인한 결과 감독선임이 결정된 것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박재영경남FC단장도 이를 확인했다. “이흥실 감독 선임과 관련한 보도는 추측일 뿐이다. 구단주인 홍준표지사가 해외출장 중이어서 이번 주 결정은 어렵다. 내주 초에나 선임이 결정될 것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안종복 대표이사의 인사 스타일을 미뤄볼 때 ‘사실상 이흥실 감독이 결정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안대표이사는 지난 5월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을 선임할 당시에도 이미 페트코비치 감독을 창원에 초청해 놓은 상태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부인한 뒤 다음날 감독을 선임하는 깜짝 쇼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경남FC에 정통한 인사는 “구단주와도 이미 상의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이를 뒷바침했다.

감독 선임절차는 구단 내 단장, 운영팀의 추천, 상의를 통해 대표이사에 보고하고 대표이사가 이를 결정하면 구단주에 재가절차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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