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진보 단일후보 박종훈 확정
경남교육감 진보 단일후보 박종훈 확정
  • 황용인
  • 승인 201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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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의 행복지수 높여 나갈 것”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 진영의 경남교육감 후보로 경남교육포럼 박종훈 대표가 선출됐다.

‘좋은교육감만들기희망경남네트워크’는 2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보진영의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경남교육포럼 박종훈 대표의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경남네트워크는 지난 25일부터 26일 사이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에 참여한 박종훈 대표와 전교조 경남지부 진선식 전 지부장에 대해 여론조사 30%와 선거인단 현장투표 60%, 시민사회단체 대표 10% 등으로 단일 후보를 확정했다.

하지만 진보진영의 출마예상자로 알려진 경남도의회 조형래 교육위원은 단일 후보자 선정 조건 등에 대한 완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단일 후보로 확정된 박종훈 경남교육포럼 대표는 경선 승리에 대한 소감에서 “자신은 진선식 후보보다 훌륭해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죽은 경남교육을 제대로 살리고자 하는 경남도민의 열망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그 동안 높은 열정과 의지를 보여준 3만여명의 선거인단을 보면서 이번에는 기필코 경남교육을 바꿀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지금부터가 시작이고 경남교육의 행복지수를 높여야 한다”며 “입시위주의 무한경쟁에 고개 숙인 아이들, 사교육비 걱정에 한숨 쉬는 학부모, 과도한 잡무와 승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교사, 차별받는 학교비정규직 등의 경남교육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만은 없다”고 말하고 경남교육청을 바꾸겠다는 신념을 피력했다.

경남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화를 추진한 경남네트워크는 ▲경쟁교육 지양·배움과 협력교육 실현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농산어촌 및 중소도시 작은학교 지원·학급당 학생 수 줄이기 ▲교수학습중심 교육과정 운영·특성화와 다양성 있는 혁신학교 만들기 ▲학생인권조례 제정 통해 학생인권 명문화 ▲학업중단 학생 학습권 보장·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교육주체와 소통강화·민간거버넌스 체제구축 등 10대 교육정책을 제시해 왔다.

한편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박종훈 대표는 내달 4일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6일에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남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확정
좋은교육감만들기희망경남네트워크는 27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단일후보로 확정된 박종훈 대표에 대한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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