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금고약정 해지 17개 시·군 동참
경남銀 금고약정 해지 17개 시·군 동참
  • 경남일보
  • 승인 2014.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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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에서 분리매각되는 경남은행의 우선협상 대상자가 BS금융지주로 선정된 것과 관련, 경남도와 도내 17개 시·군이 경남은행과 금고 약정을 해지키로 통보를 했거나 결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영시와 함양군은 경남은행에 금고 약정 해지 예정 방침을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통영시는 농협은행을 제1금고로 지정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 등의 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경남은행을 제2금고로 지정해 인재육성 기금, 여성정책발전 기금, 재난관리 기금 등 143억9300만원을 예치해 운영하고 있다.

함양군도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의 최종 인수자로 계약을 체결하면 금고 약정 해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함양군은 올해 1월부터 2016년 말까지 3년간 경남은행을 제2금고로 지정해 1개와 특별회계와 2개의 기금을 예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경남도를 시작으로 18개 시·군 가운데 김해시를 제외한 17개 시·군이 경남은행 지역환원에 반발해 경남은행 금고 해지예정 사실을 경남은행에 통보했거나 방침을 결정했다.

단체장이 민주당 소속인 김해시는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지 예정 통보를 마친 곳은 경남도와 15개 시·군이며 사천·밀양 등 2개 시는 통보키로 하고 결재가 진행 중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들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금고 해지를 실행한다면 경남은행과 인수 주체인 BS금융은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홍구·통영/허평세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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