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도시개발공사 부채폭탄 위험”
“김해도시개발공사 부채폭탄 위험”
  • 한용
  • 승인 2014.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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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한 생활경제연구소장 회견

송윤한(48) 김해생활경제연구소장은 13일 김해도시개발공사가 추진하려는 대동첨단산단은 4000억원의 부외부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도시개발공사 설립 반대 기자회견을 벌이고 있다.





“새로 설립될 김해도시개발공사가 추진하려는 사업 대부분은 타당성이 부족한데다, 특히 대동첨단산업단지 사업은 부외부채가 약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돼 김해시가 재정위기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공천을 받고 김해시장 후보로 나서기 위해 뛰고있는 송윤한<사진·48>김해생활경제연구소장은 1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송윤한 소장은 “당초 김해시 도시개발공사 설립 타당성 보고서는 2011년 조사한 자료를 그대로 인용해 대동첨단산업단지 SPC사업 분양가격을 3.3㎡당 120만원으로, 현저히 낮은 비합리적 가격을 제시한 문제가 있다”면서 “최근 도은성 회계사가 새로 산정한 조성원가는 3.3㎡ 당 187만원에다 적정분양가는 198만원이어서 용지분양도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송 소장은 또 “부원도시개발, 가동산업단지, 대동첨단산업단지, 봉림석산토석채취, 건설공사대행, 시설운영관리 등 김해도시개발공사가 추진하려는 계획은 전면 재 검토해야 한다”며 “타당성 결여 및 부채폭탄이 우려되는 도시개발공사의 각종 사업은 재검토하는 대신 우량사업은 김해시 직영으로 경영수익으로 수행하고 봉림석산의 개발수익금으로 김해의 장기적인 도시재편과 도시경쟁력을 확보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송윤한 소장은 “이 같은 결론은 지난 12일 김해생활경제연구소에서 ‘김해도시개발공사 추진사업 타당성’을 주제로 열린 제7차 김해시 정책토론회에 참여한 류동근 해양대 교수와 도은성 공인회계사, 김선영 동의과학대 교수와 청중간 진지한 토론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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