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래 50년 사업 전략 조기 마련 했다”
“경남 미래 50년 사업 전략 조기 마련 했다”
  • 이홍구
  • 승인 2014.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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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도지사 18개 시·군 순방 마무리
홍준표 경남지사가 지난달 17일부터 3월 6일까지 3주간에 걸쳐 도내 18개 시군 순방을 모두 마쳤다.

도는 홍 지사의 이번 순방을 통해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의 구체화 전략을 조기에 마련했으며, 올해 도정방향과 시군 현안사항을 서로 공유했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번 순방을 통해 도민과의 대화 등으로 생활 민원에서 도정 정책아이디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건의된 사업은 건설교통분야, 농수산해양 분야, 복지분야 등 총 150건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해 낮 시간 동안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주간보호 대상시설지원과 119안전센터 건립, 마을도로 확장포장, 노인복지관 건립 등 주민생활 편의 개선사업 등을 비롯하여, 함양~울산고속도로 조기 착공, 한려대교 착공, 케이블카 유치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도는 시군 현안사항과 도민과의 대화때 건의된 내용을 부서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급한 사항은 우선 지원하고 일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의 타당성, 시급성, 현장 확인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순방에서 홍지사가 가장 강조한 사항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화와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이다

경남도는 민선이후 누적부채가 1조4000억 원이었던 것을 부채감축 계획을 세워 지난 한해 2171억 원을 갚았으며, 올해도 계속적으로 재정건전화에 중점을 둘 것이다고 밝혔다.

또 다음 세대에 이르기 까지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경남 미래50년 전략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50년 전략사업의 핵심 사업으로는 거제와 하동의 해양플랜트 산업, 진주와 사천지역의 항공국가산업단지, 밀양지역의 나노융합산업 육성 등이 우선순위에 포함되어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시군 연두 순방을 통해 지역 현안사항을 파악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제안된 사항은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내부 검토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시군을 통해 제안자에게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도지사 공천 후보로 나선 박완수 예비후보와 야권은 홍 지사의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시군순방에 대해 ‘선거용’이라고 비판하며 중단을 요구했었다. 이에대해 홍 지사는 ‘도지사의 일상 업무’라고 반박하며 시군순방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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