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5명의 통합사례관리사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민간단체와 연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남은행은 창립 44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일환으로 실시하는 경은장학회 장학금을 진주시 관내 10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경남은행 경은장학회는 매년 형편이 어렵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장학금을 받은 정보고등학교 3학년 A군(18)은 지체장애인인 어머니와 함께 생활을 하면서도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으며, 뇌병변장애를 가진 진주여자고등학교 1학년 B양(18)은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모범학생이다.
진주시가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통합사례관리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추천 외에도 대학생 학습멘토링, 어린이재단 학습비지원 등 다양한 민간단체와 연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과산 정성근장학재단에 대학생 10명 1000만원, KDB생명든든장학금에 중학생 2명이 600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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